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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파트너와 둘이서 알콩달콩즐콩~ (나나실장)

부랄친구랑 간만에 소주한잔하다가 갑자기 당구 얘기가 나왔는데

나한테 지면서 이긴다고 끝까지 우기길래

자신있으면 풀싸빵 내기하자고 제안했는데 콜땀

자존심만 있어가꼬... 미끼를 문 친구랑 당구장 ㄱㄱ

당연히 내가이김 어딜갈까 고민하다 솔직히 아는데도 없고

저번에 갔던곳은 바로 된다고 해서 갔더니 방도없고 1시간대기에.. 이래저래 열만받아서

나왔던 기억이 있던터라 고민고민하다 솔직하고 친절하단 글보고 나나 실장한테 저나해봄

부대에서 2명갈껀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매장 다 대기 많다고 1시간이상 걸린다고 함

대신 기다려주면 술도 미리세팅해주고 아가씨는 확실히 해준다는 말에

친구랑 빠꾸없이 택시타고 바로 텨감

가식적인 이빨도 없고 너무 솔직해서 당황햇지만 믿고 기다려달란말에 속는셈치고 믿고

세팅해준 술마시며 친구랑 노래부르면서 기다림

한참지난 후 아가씨 초이스 들어온다고 함

너무 바쁜시간대라 모아서 못들어와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4명 데리고 왔는데

중타 이상이라 친구놈 먼저고르고 나 고르고 스따투!!

내 파트너는 살짝 통통하고 가슴도 어느정도 있고 술자리동안 계속 팔짱끼면서

웃고 애교도있고 진짜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라 기분 좋았음

분위기 좋았는데 친구놈이 술 너무 마신거같다고 빨리 올라가자고 해서

똥싸고 덜닦은 기분으로 모텔로 올라감 ㅠ

술 마니 먹지도 않았는데 내똘똘이가 갑자기 말을 안들음 ㅠ

근데 파트너 말도 이쁘게 하면서 빼줄려고 노력하는거 보고

진짜 허벅지 힘 꽉줘서 힘들게 발싸함

솔직히 막 엄청 즐달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찾아갈 마음 있을 정도만큼은 만족함